배움의 교육공동체를 추구하는 가교 역할!
□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학부모 대표에게 ‘한심하다’라는 막말을 한 설동호 대전교육감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지난 12월 17일(금) 오후 4시부터 대전시교육청에서 진행된 대전 용산지구 학교 설립을 논의하는 학부모와의 간담회에서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은 채 자리를 뜨는 교육감을 향해 학부모들이 “이렇게 그냥 가시면 어떻게 하느냐”며 항의하자, 설 교육감은 “한심하다”는 투의 막말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비서실 관계자에게 한 말을 학부모들이 잘못 알아들은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대전시교육청의 학생 수요 예측 오류로 용산지구 학교용지가 삭제되어 학부모들의 분노가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그런 막말을 내비친 것은 논란을 자초한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이 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수백 개의 항의성 댓글이 달리는 등 설 교육감의 공감 능력과 학교용지 문제 해결 의지를 성토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 이러한 가운데 대전교육연구소 성광진 소장은 12월 23일(목)과 24일(금) 양일간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한심하다’는 막말로 논란을 자초한 설동호 교육감을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 성 소장은 “교육자치에 대한 시민의식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교육행정을 맡고 있는 수장의 행동과 발언이 수많은 대전 교육 가족의 사기를 꺾어서는 안 된다”며,
◦ “설 교육감은 자신의 그릇된 처신에 대해 시민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하루빨리 용산지구 학교 설립에 대한 의지를 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첨부] 사진 2매
사진 설명 : 12월 23일 오전 9시,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설 교육감의 그릇된 처신을 규탄하는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