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교육공동체를 추구하는 가교 역할!
□ 대규모 신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도마·변동 재개발 사업지구에 초등학교를 설립해야 한다는 요구가 날로 확산하고 있다.
□ 대전교육연구소(소장 성광진)는 12월 13일(월)부터 15일(수)까지 3일에 걸쳐 매일 오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도마사거리에서 도마·변동지구 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 대전시교육청은 도마·변동지구 8구역의 학생 발생률만 보고 학교 설립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 그러나 도마·변동 재정비촉진구역 내 6·8·9구역과 기존 아파트단지인 효성타운 등을 합하면 4,000세대가 넘게 입주할 것으로 파악되어 학생 수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9월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수가 증가한다면 학교 설립을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지만,
◦ 실수요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대책으로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보다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가 시급하게 시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 이 지역에 초등학교가 설립되지 않으면 2022년 9월에 입주 예정인 8구역 초등학생 459명은 복수초나 문성초로 배정될 예정이다.
◦ 아이들이 복수초로 배정될 경우, 아파트 정문으로부터 약 1.4km를 도보로 이동해야 해 2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며,
◦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는 가파르고 좁은 통학로를 이용해야 해 안전문제까지 우려되고 있다.
□ 도마·변동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위한 1인 시위에 나선 성광진 소장은 “경제적인 논리를 앞세워 아이들에게 원거리 통학의 불편함과 안전문제를 안겨주는 것은 교육복지의 원칙에 어긋나는 편의적인 발상”이라고 비판하면서,
◦ “이전 예정인 서부교육지원청 자리에 분교 형태의 초등학교를 신설하거나, 버드내중을 초·중 통합학교로 전환하는 방법을 검토해서라도 편안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학교 없는 도시개발을 비판하며 아이들이 있는 곳에 학교를 세워야 한다는 교육복지 차원의 소신을 강조하는 성광진 소장은 동구 천동·구성지구, 유성구 용산지구 등 대전 지역 신규 아파트 단지의 학교 설립을 주장하며 지난 11월 15일부터 지속적으로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 한편, 성 소장은 오는 12월 17일(금)에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도마·변동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첨부] 사진 2매
사진 설명 : 12월 13일 오전 8시, 도마사거리에서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이 도마·변동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