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교육공동체를 추구하는 가교 역할!
7분의 선생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김밥을 먹으면서 근황토크를 했는데요. 동료와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주로 했습니다. 학교에서 동료와 동료 사이의 거리는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게 유지하고 싶지만 그 선이 너무 애매모호하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것 같습니다. 나의 기준을 훌쩍 넘어버리는 동료와 매번 부딪치는 것도 굉장한 스트레스이구요. 어떻게 하면 동료와 적정선을 유지하며 잘 지낼 수 있을지.
논문은 발도르프 학교 수업의 특징(전주교대교수 정윤경)을 함께 읽었습니다.(발제 허광무)
책은 유유출판사에서 나온 발도르프 공부법 강의를 함께 읽었습니다.(발제 천화정)
공교육보다는 대안학교 교육 같지만 이미 많은 공교육 교사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발도르프 교육. 사람 이름 같지만 슈타이너라는 사람이 설립한 학교 이름이 발도르프입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발도르프 학교가 설립되어 있고, 한국에도 있다고 합니다.
비고츠키 교육학과 다른 점으로는 14세 이후 사고가 발달한다고 한 점과 감정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는 점입니다.
기질론을 인정하여 유물론적인 비고츠키 교육학과는 결을 달리 합니다.
실제로 교실에서 발도르프 교육을 구현하고자 했던 선생님께서는 주어진 시간표로는 구현이 어렵다고 하셨고 우리반만의 일과가 생긴다고 하셨습니다.
발도르프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실제로 예술계로 많이 진출하였다고 합니다.
발제하셨던 천화정 선생님께서는 '섬세한 혼돈'이라는 말이 인상적이었다고 하셨습니다. 소란스러운 것에도 질서가 있을 수 있다. 지향점이 공교육과 다른 발도르프 교육이 공교육계에 주는 시사점이 큰 것 같습니다.
전교조대전지부 주최 소모임 중 발도르프 교육 소모임도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